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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주, 더이상의 실적 악화는 없다..줄줄이 ↑

은행주의 실적이 2분기를 끝으로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6.32포인트(2.61%) 상승한 248.93을 기록중이다. 신한지주는 900원(2.83%) 오른 3만2700원, 하나금융지주는 700원(2.6%) 오른 2만7600원에 거래중이다. KB금융(2.96%), 우리금융(2.49%), 외환은행(2.56%) 도 줄줄이 상승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은행주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저점을 찍은 뒤 더이상의 악화는 어렵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각각 11%, 29% 상향된 4만5500원, 4만원으로 제시했다.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대손상각 부담이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금리예금 만기도래와 신규대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3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이자이익은 외환시장 변동성의 축소 등에 따른 감소요인과 비용절감이나 자산매각이익 등 증가요인이 혼재해 횡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은행업종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해 오던 충당금 부담이 점차 해소될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은행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게 그의 견해다.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주가는 PBR 1배를 향한 상승 흐름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 PBR의 재설정(1~1.2배)을 통해 개별회사의 목표주가를 10~30%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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