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저항공산업 발전 모색 세미나 개최
경기도내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항공산업단지와 에어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항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레저항공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항공산업단지와 에어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는 산업여건을 활용하기 위해 항공산업단지를 시화 MTV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전용 비행장, 전문 훈련기관, 기초연습장을 갖춘 ‘에어파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관광공사는 항공산업단지와 에어파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경기관광공사는 30일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항공관련 학계 및 전문가, 연구기관, 레저항공 관련 업체, 클럽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레저항공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1∼5일 개최된 ‘국제레저항공’이 보여준 국내레저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세계 레저항공산업의 현황을 알아본다.
세미나에는 해외의 항공 전문가인 마이클 메카비의 ‘세계레저항공 엑스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국내 허종 박사, 송병흠 교수의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발표는 물론 업계, 학회, 현장 전문가가 모두 참여함으로써 국내레저항공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실질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 국제레저항공전은 30여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레저항공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고, 국내레저항공산업 발전의 토양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