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엔진 중단(노조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쌍용차는 전거래일대비 195원(9.85%) 떨어진 1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 신저가를 경신한 수치다.
쌍용차는 현재 정리해고를 취소해야 한다는 노조 측과 노조가 최종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회생절차를 중단하고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가세해 이날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수요일엔 조합원 10만명이 평택으로 집결하기로 하는 등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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