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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과천과학관과 함께"

과천과학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마련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과학체험마당'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여름방학 기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 전분야에 대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교수, 연구원, 교사 등을 초빙해 함께 체험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과학관에서는 '상대성이론', '신비한 수(數)', '곤충기르기'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사들의 지도아래 책으로만 배운 과학을 직접 실험하고 체득하는 '신나는 과학실험'도 준비돼 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면서 기르는 방법 등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첨단기술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로켓인 나로호 발사일을 전후로 강연, 발사장면 동시중계, 모형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월 8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배 로봇댄스대회'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로봇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개성있는 로봇들이 춤솜씨를 겨루는 모습을 보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사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화석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미경 관찰, 모형 화석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사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8월 26일부터 전시되는 정밀하게 그려진 희귀식물 세밀화도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한여름밤의 별음악회'를 연다. 천체영상을 배경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은 가족 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오는 7월 22일에 있을 일식에 맞춰 태양망원경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일식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전통과학관에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 전시물의 역사적 의의와 과학적 가치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월 주제는 '성덕대왕신종'이다. 또 8월 매주 토요일에는 떡, 약선음식, 전통차 등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과학관 관계자는 "전통음식연구소 교수들이 전하는 음식에 대한 선현들의 지혜와 정성, 과학적 원리를 듣고 직접 만든 음식을 음미해 보면 전통음식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과천과학관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체험, 과학공연, 소형비행기 만들기 등 심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일 여름방학 특별체험프로그램과 2박3일 여름방학캠프를 운영한다.

주말마다 운영되던 '녹색과학성장교실'과 '로봇·창의력교실' 등도 방학을 맞아 시간을 확대하고 내용을 추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열 과천과학관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과학관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한번씩 참여해보는 것만으로도 여름방학이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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