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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CB발행 악재 아니다" <삼성證>

삼성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대해 "주당가치 희석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존재하지만 향후 이익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라는 차원을 고려할 때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사안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전일 3억달러 규모의 CB 발행 소식이 악재로 작용, 2.64% 하락했다.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기존 무역사업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 조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며 "또 전환가격이 24일 종가기준 130%로 결정됨에 따라 시장으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은 상태여서 오히려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배럴당 68달러까지 상승함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도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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