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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공급차질 우려에 유가·설탕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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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투기세력이 다시 고개들고..밀·옥수수는 여전히 sell-off..밀어올리기 vs 밀어내리기

뉴욕상품시장이 사흘연속반등에 성공했다.



아시아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증시상승이 투심에 불을 짚힌 탓이다.

에너지, 비철금속, 귀금속, 대두, 설탕 등 오를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강세를 보였다.



그나마 어제 발표된 거시경제지표가 좋지 않아 시장전반에 걸친 투기세력의 쌍끌이 매수는 제한됐다.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1.0%를 기록해 전기(-0.2) 및 시장예상(0.0%)을 크게 하회한데다, 美 지난주 초기실업수당청구건수도 62만7000건으로 증가해 60만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웃돌며 5주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여 경제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이에 밀과 옥수수등 일부 비호감 품목들은 어제도 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3.53포인트(1.42%) 오른 252.89를 기록했다.



◆원유, 지정학적 이슈까지 가세해 배럴당 70달러 회복

아프리카 최대 원유산지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MEND)이 나이지리아 리버스테이트에 있는 빌리-크라카마 공급라인을 공격해 이곳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나이지리아는 유가가 70달러를 하회하며 sell-off를 당하기 시작하자 보란듯이 공격에 핏대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급기야 어제 파이프라인까지 점령하면서 우려가 붉어졌다.



NYMEX 8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6달러(2.27%) 7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6월18일이후 최고치다.



WTI가격이 오른데는 가솔린 가격 급등에 배팅한 에너지 트레이더들의 의견도 한몫했다. 전일까지의 가솔린 sell-off가 지나쳤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게 이들의 분석이다.



NYMEX 7월만기 가솔린선물가격이 전일대비 갤런당 5.58센트(3.03%) 오른 1.898달러를 기록했고, 동일만기 난방유가격도 2.2% 올랐다.



◆설탕, 박스권 상단 완벽하게 돌파하고 초강세 4.5% 급등

ICE 7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0.71센트(4.45%) 오른 16.67센트를 기록해 3일연속 3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도 몬순기후 영향으로 공급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 사흘전부터 설탕값이 치솟고 있다.

확실한 이유가 뒷받침되고 있으니 투기세력까지 가세해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설탕값 급등에 커피값도 5월 저점부근에서 지지를 받으며 상승턴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ICE 7월만기 커피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1.4센트(1.21%) 1.18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2주 최고치 2.5달러 돌파 재시도

COMEX 구리선물 최근월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3.4달러(1.5%) 오른 2.3달러를 기록, 6월15일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틀연속 심리적 지지선인 2.2달러를 상회하며 반등을 일궈낸 데에 의미가 있고, 유가보다 먼저 상승턴하며 상품시장 투심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구리 최근월물 주간 차트를 보면 펀더멘털상 악재만 나타나지 않을 경우 연고점 경신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기술적 동력을 사흘간 축적한 셈이다.



구리외에 LME 3개월물 알루미늄과 납선물가격이 각각 1.2%, 1.23%씩 올랐고, 니켈과 아연도 각각 0.48%, 1.37%씩 올랐다.



◆귀금속 일제히 강세..플래티늄· 팔라듐 상승률이 금·은 압도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넘어서자 금을 비롯한 귀금속도 일제히 반등폭을 넓혔다.

달러인덱스가 14일 이평선 지지를 받아 낙폭이 제한됐고 글로벌 증시도 급등해 금·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산업용수요에 민감한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비철금속

강세에 힘입어 금과 은의 반등폭을 압도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NYMEX 7월만기 플래티늄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23.1달러(2%) 오른 1191달러를 기록했고, 동일만기 팔라듐가격도 온스당 7달러(2.9%) 오른 24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OMEX 8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5.10달러(0.5%) 오른 939.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7월만기 은선물가격은 온스당 9.5센트(0.7%) 오른 14.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두 오르고 vs 밀, 옥수수 내리고

기후여건 완화에 따른 밀과 옥수수 풍작 예상에 밀과 옥수수 sell-off는 좀처럼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밀은 4주연속 옥수수는 3주연속 급락세를 타고 있다.



CBOT 7월만기 밀선물값이 전일대비 1부쉘당 6.75센트(1.25%) 내린 5.33달러를 기록했고, 동일만기 옥수수선물가격도 1부셀당 전일대비 4센트(1.03%) 내린 3.8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동일만기 대두선물가격은 유가 및 상품시장 전반의 강세를 따라 어제도 반등했다.

CBOT 7월만기 밀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부셀당 0.2센트(1%) 오른 11.96달러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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