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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29~30일 비정규직법 처리하겠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이른바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다음주 초 열어 시급한 비정규직법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29∼30일은 비정규직법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미디어법은 다음달 중순쯤 처리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의견이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말까지 비정규직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당장 100만 비정규직이 직장을 잃어 실업대란이 일어난다" 며 "5인 협의에서 좋은 합의가 나왔으면 한다, 5인 협의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그건 단순한게 아니고 정치적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반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도 "표결은 최후의 수단이다, 표결이전에 합의 처리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다" 며 "자유선진당의 절충안을 검토중이다, 민주당도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민주당은 소수당이 된 뜻을 헤아려야 한다, 다수당보다 더 횡포를 부리는게 말이 되나, 그게 민주주의냐" 며 "국회 들어오면 다 일방적으로 미는게 아니다, 의사당 복도에서 농성하는 이런 것은 그만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표는 "양 계파가 손잡고 국민앞에서 활짝 웃으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사랑을 받는 것이 쇄신이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10월 재보선 출마는 아직 4개월 남았고 당내 처리할 문제가 많아 이런다 저런다 얘기하기 어렵다, 시간을 좀 달라"고 말해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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