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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기아체험 하고 빈곤 어린이 돕고

풀무원은 전 직원이 점심을 거르고 식사비용을 모금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를 돕는 '기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자율적으로 점심 한 끼를 거르며 약 9시간 동안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희망(Hope for children)'이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모금액을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를 위한 식량 지원 사업비로 사용하기 위해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매년 행사를 통해 자율적으로 모인 직원들의 모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에서 매칭 기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드비전에 기부되는 풀무원 지원금의 10배를 세계식량계획(WEF)에서 추가 매칭할 예정이다.

이날 풀무원은 빈곤, 식수, 아동 권리, 어린이 노동, 에이즈 등 5개 주제를 담은 사진을 사업장 입구에 전시하는 'Hope gallery'를 마련했으며 갤러리 내에 후원 신청서를 비치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후원을 원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월드비전의 주관으로 전 세계 기아 현황과 기아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임직원 교육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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