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풀무원, DIY형 냉면 출시 "점유율 40%로 확대"

풀무원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원료와 활용도 높은 DIY형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 여름 냉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풀무원은 인공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기존 프리미엄 냉면의 맛과 영양, 그리고 활용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냉면 업계의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한다는 전략이다.

냉면시장은 지난해 410억원 규모로 2007년에 20% 성장했으며 풀무원은 3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강화도 순무 동치미 냉면'(2인분, 4900원)을 새롭게 출시했다. '강화도 순무 동치미 냉면'은 강화도 순무로 담근 동치미를 30일간 냉장 숙성시켜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와 메밀, 도토리를 사용해 구수하고 쫄깃한 생냉면을 함께 담은 프리미엄 물냉면이다.

이 제품은 강화도 순무와 함께 육수를 내는데 사용한 대파, 마늘, 양파 등 모든 재료로 국산 채소만을 사용했고 겨자소스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합성감미료(D-소르비톨)가 아닌 올리고당과 화이트 식초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이밖에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로 만든 다시마면 2종 '다시마 물냉면 타입'(2인분, 4900원)과 '다시마 비빔냉면 타입'(2인분, 4900원)도 함께 선보였다.

밀가루, 전분 없이 다시마로만 만든 면으로 칼로리는 일반 물냉면의 1/6 수준으로 낮고(1인분/ 80kcal)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은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름철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면을 삶기 위해 물을 끓일 필요 없이 물에 씻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또한 풀무원은 제조사에서 제공한 편의성 면류 '면+육스/소스+건더기/양념'의 조합에 만족하지 않고 소스(육수)에 양념을 더하거나 고명의 원료를 기호에 맞게 직접 만들어 먹고자 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단독 제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글로벌 콩 브랜드 '소가(SOGA)'를 통해 선보이는 DIY형 제품이 그것으로 1인분의 냉면에 필요한 제품 조합 시(면 1인분 + 육수 1인분) 기존 제품 대비 약 23%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메밀에 도토리를 넣어 더욱 쫄깃하고 구수한 고급 냉면용 면 '소가(SOGA) 생냉면'(4인분, 3960원), 칡즙을 함께 넣어 반죽해 질기지 않으면서 쫄깃한 '소가(SOGA) 칡냉면'(4인분, 3900원), 기호에 맞는 매콤새콤한 비빔장 등의 소스를 따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가(SOGA) 생쫄면'(4인분, 3900원) 등 다양한 면이 있어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가(SOGA) 동치미 물냉면 육수'(4인분, 3200원)로는 물냉면뿐 아니라 오이냉국, 미역냉국, 김치소면말이, 묵채냉국 등 다양한 여름별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소가(SOGA)'면 한 봉지에는 1인분씩 포장된 제품이 4개씩 들어 있어 사용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현재 냉면 시장에서 냉면의 주요 구성품인 면과 육수를 따로 포장해 판매하는 단독 제품 시장은 약 25%정도이며 최근 요리에 관심이 많고, 별첨된 건더기 류가 필요 없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주부 및 싱글족이 늘어남에 따라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밖에 풀무원은 냉면시장 1위 제품인 '생가득 평양물냉면'(2인분, 4600원)과 '생가득 함흥 비빔냉면'(2인분, 4600원) 등 이미 소비자들에게 품질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의 제품력을 강화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 두 제품은 각각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과즙이 더해진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태양초 비빔장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정통 냉면의 맛을 재현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이관우 풀무원 냉면 담당 PM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인 냉면 제품의 경쟁이 올해도 치열할 것"이라며 "강화도 순무, 다시마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포장 냉면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제품 소가(SOGA)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지난해 35%의 점유율을 올해는 40%까지 확대하는 등 냉면 시장 1위 풀무원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