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의 해외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고글로벌을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이 확정된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1·4분기 해외매출액이 4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8%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해외매출 비중도 36%에서 45%수준으로 증대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공격적 마케팅 활동과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스페셜포스에 이어 카르마2의 해외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회사의 대표게임인 스페셜포스는 최근 NHN USA와 유럽전역 서비스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르마2 또한 일본 및 북미, 유럽과 태국 진출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최근 게임업계 해외실적이 높아짐에 따라 게임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드래곤플라이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FPS(1인칭 슈팅게임)선도기업으로 국내게임개발사의 위상을 높이고 차별화된 실적으로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는 우량 게임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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