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 맞아 요리교실부터 문화체험까지 다양한 행사 마련
여성주간(7월 1 ~ 7일)을 맞아 강북구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8월말까지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여성복지 증진과 양성 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위주로 짜여져 있다.
우선 7월 1일 오후 3시 강북구청 행복대강당에선 여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선 여성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7~8월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선 부부가 함께 배우는 요리 교실 '러브 쿡'(Love Cook)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해물파전, 순두부찌개 등 간단한 생활요리부터 된장삼겹수육찜, 버섯국수전골, 떡잡채 등 손님초대요리와 이색 별미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
강북구 거주 부부와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901-6692)로 전화로 신청하면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부부당 8만원)는 본인 부담이다. 선착순으로 16쌍의 부부만 접수 받는다.
구는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부부가 함께 실생활에서 유용한 요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남성들의 가사분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과 한부모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1 ~9일 번동 중학교 상담실에선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이 7월 25일과 8월 1일 강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선 한부모 가족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6월 24일엔 강북구청 행복대강당에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그밖에도 저소득 아동을 위한 ‘여름문화체험(6월 27일)’과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이 참여하는 ‘나를 찾는 희망여행(7월 11일)’, 평등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연, 레크레이션이 펼쳐지는 ‘제5회 평등가족문화축제(7월 11일)’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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