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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세상을 바꾼다 6]5만원 만나려면 은행 창구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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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부터 유통되는 5만원권을 만나고 싶다면 자동화기기(ATM)보다 은행창구를 찾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가능한 영업정 당 한 대씩 5만원권 인식이 가능한 현금입출금기(ATM)를 설치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유통이 시작되는 오늘은 대부분 주요 점포에 국한해 ATM 신규 설치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쳤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거점 점포 위주로 250여 대의 5만 원권 ATM을 설치했으며 향후 유통속도를 보며 추가설치를 계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보유 중인 총 7130대의 ATM 가운데 700대는 새 것으로 바꾸고, 630대는 부품만 교체하는 등 총 1330대에서 5만 원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23일에는 역시 주요 점포 기기에서만 5만 원권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23일 현재 300여 개의 ATM에서 5만 원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고 7월말까지는 총 800여 개 지점에 설치해 영업점당 한대씩 운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640여 개 점포에 1개씩 5만 원권 ATM을 배치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은행 중 가장 발 빠른 대처를 해 현재 점포 당 1대씩 5만 원권 인식 ATM을 설치했다.



5만 원권을 사용할 수 있는 ATM에는 신권이 인식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또 은행들은 발행 첫 날 5만 원권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수요에 맞춰 영업점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들은 5만원권 위폐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영업점에 한은의 위폐 감별법을 담은 공문을 배포하는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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