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800원에서 7만86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국내 토목과 건축 부문의 원가율 조정 및 충당금 적립 등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그러나 국내 매출원가율이 안정되면서 2분기에는 매출총이익률이 9%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2조200억원, 영업이익은 1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주택 비중 자체가 낮은데다, 미분양 아파트도 2000세대 내외로 적어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공사 종류와 지역도 다각화돼 리스크가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 수준은 상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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