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10대 3명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대한항공 KE706 편으로 입국한 11세~14세 청소년이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A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개월 간 미국 미시간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그밖에도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서 입국한 유학생과 필리핀 여행에서 돌아온 20대 등 하루새 10명이 종플루 감염자로 판정됐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84명으로 늘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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