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ㆍ 시장ㆍ현장과 소통에 발품 '이례적'
"버스 타고 고객 속으로 고! 현장 속으로 고고!"
교보생명은 17일 신창재 회장이 버스를 타고 부산지역 성장도시를 둘러보는 버스투어에 나섰다고 밝혔다.
CEO가 지방 대도시 지역을 버스를 타고 둘러보며 시장탐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이고 무엇보다도 동승한 임원 및 현지 지점장과 이동 중에 즉석 미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버스투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 회장은 부산 해운대구청을 방문해 구청장으로부터 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한편 오후 내내 대형 버스를 타고 이들 지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고객특성, 시장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신도시 시장 탐방 뿐만 아니라 간담회, 격려 방문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최고경영층이 직접 나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경영에 반영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이슈를 설명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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