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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소·돼지 '이력추적제' 강화

GS리테일이 바코드 시스템 개발을 통한 쇠고기 및 돼지고기 이력추적제를 실시해 식품 안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소의 개체식별번호를 바코드화 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5일부터 전국 116개 GS수퍼마켓(백화점 내 식품관 포함)과 14개 GS마트에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개체번호를 바코드화 해 스캐닝만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축ㆍ유통ㆍ판매단계에서 정확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육단계에서 소에게 부여된 개체식별번호가 가공단계에서 바코드화 돼 GS리테일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이다.

또 물류센터에서 바코드 스캐닝을 하면 상품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컴퓨터에 저장되고 매장에 정확하게 입고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문 저울도 개발했다. 이 저울에는 바코드 스캐너가 부착돼 있다. 때문에 부위별 덩어리로 들어온 쇠고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개체이력번호, 도축장 정보를 알 수 있고 판매라벨(가격표)에도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특히 판매사원이 덩어리 고기를 잘라서 상품화 할 때 부착되어 있는 바코드를 스캔한 후 판매라벨(가격표)을 출력하기 때문에 부주의로 다른 상품과 섞일 위험이 없고 고객도 상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고객이 구입한 쇠고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기를 원할 경우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홈페이지(www.mtrace.or.kr)에 접속해 개체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출생일, 사육사, 도축일, 도축장, 사료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도 있다.

돼지고기도 포장상품에 한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력추적제가 도입돼 운영중이다. 돼지고기 포장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와 산지 농가가 협력해 개체번호를 부여하고 돼지고기를 가공 및 포장할 때 상품에 개체번호를 표기해 납품하는 방식이다. 트레이스푸드(www.tracefood.com)에 접속해 개체번호를 입력하면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남욱 GS리테일 축산팀장은 "이달 18일부터는 GS인터넷슈퍼에도 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쇠고기 판매 화면에 이력정보 확인창을 만들어 고객이 상품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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