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원 외국인 교수진과 모든 학교생활을 오직 영어로만 하도록 해 화제가 됐던 한남대학교 ‘린튼글로벌칼리지’의 졸업생들이 지방대에선 보기 드문 화려한 사회진출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14일 한남대학교에 따르면 2005년 세워진 이 대학 외국어전용 단과대 린튼글로벌칼리지는 올 2월 첫 졸업생 7명을 배출했다.
이들 졸업생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 국제무역회사 등에 취업했거나 호주 시드니대학 및 UN평화대학 대학원 진학 등으로 모두 진로가 확정됐다.
$pos="C";$title="";$txt="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 첫 졸업생들이 원어민 교수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size="550,366,0";$no="20090614140859243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는 8월 졸업하는 5명도 전원 IBT토플 95점(120점 만점) 이상의 기본실력을 갖추고 한국무역협회,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 등 여러 방면으로 취업했다.
린튼글로벌칼리지는 모든 강의가 영어로만 이뤄지고 학생들은 스태프가 전원 외국인인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의사소통도 영어로만 해야한다.
토드 터훈(Todd Terhune) 학장은 “국내 처음 해외유학을 대체키 위해 세워진 린튼글로벌칼리지가 첫 결실부터 성공을 거뒀다”면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갈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린튼글로벌칼리지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졸업생들을 위한 축하행사를 열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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