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들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대전지역 대학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이 지역 대학교수들에 따르면 4일 저녁 한남대 경영정보학과 강신철, 충남대 철학과 양해림, 목원대 행정학과 장수찬 교수 등 3명이 만나 대전지역 대학 교수들의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들 교수들은 조만간 선언문 작성을 마치고 뜻을 함께하는 동료 교수들의 서명을 받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겠단 계획이다.
강신철 한남대 교수는 “지식인으로서 민주주의가 역행하는 현 시국을 방관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시국선언을 통해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는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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