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스들춰보기]립스틱, 여자를 말하다


그 여자의 입술을 보면 성격이 나타난다.

최근 온라인 화장품 판매업체 VIE 앳홈에서 조사해본 결과 립스틱 색깔에 여자의 성격이 반영됨을 알 수 있었다.

VIE 앳홈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립스틱 색깔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감, 행복감, 성공의 수준을 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각 색깔이 의미하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자신감에 넘쳐 있는 여성, 아니 적어도 자신감에 넘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은 여성은 대개 입술을 빨갛게 칠한다.


미국의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처럼 그야말로 새빨간 립스틱을 사용하는 여성은 그보다 약한 색조의 립스틱을 바르는 여성들보다 직업상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IE 앳홈측은 "빨간 립스틱의 여성은 자신감에 넘치고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하는데다 스스로를 통제할 줄도 안다"며 "빨간 립스틱을 즐겨 사용하는 여자가 직업상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붉은 립스틱은 스스로 섹시하다고, 감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주로 택한다. 연한 핑크색은 환상적이고 행복한 연애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뜻이다.

맨 입술은 자신감이 결여된데다 스스로에게 별 매력을 못 느낀다는 의미다.

조사대상 여성 3000명 가운데 70%가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립스틱을 택한다고 답했다. 75%는 립스틱 색깔을 달리 하면 기분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VIE 앳홈측은 "립스틱 색깔이 여성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조사였다"고 자평했다.

립스틱은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상대방에게 좀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수단이다. 립스틱 색깔 하나로 전체 외모를 바꿀 수도 있다.

조사대상 여성 가운데 50%는 기분이 다운됐을 때 좋아하는 색깔의 립스틱을 바르면 좀 나아진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여성들은 대개 각기 다른 색깔의 립스틱 5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핸드백에는 1개만 넣고 다니는 게 보통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