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원살이 Tip②]실직 후 시작한 인생 이모작의 성공

실직을 한 후 일년간 방황을 했습니다. 마흔아홉의 나이에 귀농을 택했습니다. 이모작 인생은 시골에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14년이 지난 지금 뒤돌아보면 도시에서보다 훨씬 성공적인 삶을 살아냈습니다. 도시민들에게 시골은 블루오션시장이라고 말하는 박관순씨의 전원생활 이야기입니다.

"처음 왔을 때 이곳은 그야말로 황무지였습니다. 하천변에 있는 길도 없고 잡목들만 우거져 있는 볼품없고 쓸모없는 땅이었습니다. 그런 땅이다 보니 당연히 땅값이 쌌습니다."

박순관씨는 황무지였던 땅을 구입해 다듬어 지금은 정원 아름다운 전원주택과 펜션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땅이 아름답게 바뀌는 긴 시간을 보내며 돈도 벌었습니다. 스스로를 귀농해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그는 시골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가 사는 곳은 횡성입니다. 한우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과 계곡이 좋은 청정지역이라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중앙고속도로 횡성나들목을 나와 횡성읍으로 가다보면 읍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한강의 가장 큰 지류인 섬강을 건너는 다리인데 건너자마자 좌회전을 하면 횡성온천으로 가는 방향이 됩니다. 섬강을 따라 가는 강변길로 계속 가면 갑천을 지나 청일을 거쳐 인제로 나갑니다.

횡성읍에서 섬강을 따라가다 10여분 가다보면 좌측으로 병지방계곡이란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곧바로 돌과 자갈이 깔린 계곡이 시작되고 계곡도로변을 따라 조그만 마을이 나옵니다. 수도권 고급 전원주택단지를 닮은 모양입니다. 그 입구에 동가래농장이란 작은 간판이 하나 서 있습니다.

농장 주인 박관순 대표는 1995년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서울에서 중소기업 임원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갑자기 회사가 부도났습니다.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되어 1년간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한 것이 '시골에서 살기'였습니다. 인생 이모작은 시골에서 시작해보자는 꿈이었습니다.

정착할 곳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상태에서 마땅한 땅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럴 듯한 땅은 비쌌고 돈에 맞추다 보니 마음에 드는 땅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찾아낸 땅이 지금 살고 있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전촌리 어답산 기슭의 병지방계곡 입구 땅입니다. 뒤쪽으로 계곡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또 하나 있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그가 자리를 잡은 곳은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은 막다른 곳입니다. 그가 들어오기 전에는 도로가 없이 잡목만 우거져 있어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도로에서부터 거의 1㎞를 걸어서 다녀야만 하는 그야말로 볼품없고 불편한 땅이었습니다. 박관순 대표가 이렇게 볼품없는 땅이었지만 선택한 이유는 가꾸어놓으면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변 가격보다 훨씬 싸게 이 땅 3만3000㎡를 구입했습니다. 빈집을 고쳐 생활하며 사슴목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품없는 땅은 모습을 갖추어갔습니다. 사슴목장은 제법 잘 돼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해인가 홍수가 나면서 계곡이 넘쳤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 군청에서는 계곡을 따라 축대를 높여 다시 쌓고 도로 포장도 해주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땅은 계곡변의 아름다운 전원주택지로 변했습니다. 인근에 사는 사람들도 "이런 땅이 있어냐?"며 달라진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길이 좋아지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땅을 팔라고 조르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나누어 팔아 생활비도 충당했으며 집도 새로 짓고 펜션, 식당도 지었습니다.

그렇게 가꾼 땅에는 지금 10가구가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지금 팔았다면 훨씬 큰돈을 받을 수 있는 땅이었지만, 당시에는 사람만 괜찮다 싶으면 같이 살자며 헐값에도 땅을 팔아 마음 맞는 사람끼리 사는 마을이 형성된 것입니다.

지금 이곳 땅은 인근에서 가장 비싼 곳이 되었습니다. 싸게 판 것에 대한 후회보다
박씨는 "자기 그릇대로 사는 것"이라며 "어차피 내 몫은 이것 뿐"이었다고 말하며 욕심을 비웁니다.

2년 전부터 시작한 3모작 인생

박씨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지는 4670㎡입니다. 이곳에 165㎡ 크기의 주택을 짓고 1층은 펜션, 2층은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200㎡ 규모의 식당과 99㎡ 크기의 민박이 있습니다. 165㎡ 규모의 근린생활건물은 현재 민박으로 이용합니다. 정원이며 집이 매우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2년 전부터는 3모작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횡성군 초원리에 한우고기 판매점을 연 것입니다. 정육점과 식당을 겸한 곳인데 고기를 사서 바로 구워먹는 셀프 판매점입니다. 한우고기 최고 등급인 1++를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를 하자 찾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늘었습니다. 주말에는 차를 댈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한우고기 판매점은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서울서 다니던 직장이 부도나면서 쫓기듯 시골로 내려와 펜션과 식당, 한우판매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시골살이 14년 만에 이룬 것들입니다.
자신의 이런 경험을 토대로 박대표는 도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사람들에게 시골에서 새롭게 도전해볼 것을 권합니다. 땅 사두면 값이 오르고 나무 심으면 커서 돈이 됩니다. 짐승도 기르면 돈이 되고, 사는 집을 민박으로 빌려주면 또 돈이 됩니다. 찾아보면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도시에서보다 쉽게 성공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도시행을 권합니다.

실제 박대표가 살고 있는 주변에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내려온 사람들이 펜션을 짓고 일 년에 2000만~3000만원 정도 수익을 올리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원생활 하면서 어렵지 않게 생활비를 벌며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그 이상 수익도 너끈하다는 것이 박대표의 설명입니다. 전원생활 선배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향의 전남 고흥입니다. 횡성과는 어떤 인연도 없습니다. 처음 이사를 온 후 이웃 주민들과 어울려 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웃사람들을 인정해 주며 예의를 갖추자 어울리는 것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사슴도 길러보면 기싸움을 합니다. 새로 사슴을 들여오면 먼저 있던 놈들이 새로 들어온 놈을 못살게 굴어요. 그런 것에 대해 새로 들어온 사슴이 인정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사람도 똑 같은 것 같습니다."

먼저 살던 마을 사람에 대해, 새로 이사 온 외지인들에 대해 서로를 인정해 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자기 입장만 고집하고 서로 인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웃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박대표의 설명입니다.

박관순 대표는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살며 귀농해 성공한 사람입니다.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에서 알아봐 주는 사람들도 많고 유명세도 치릅니다.

농장과 식당, 한우고기판매점 등을 운영하며 많을 때는 15명 정도의 주민들을 직원으로 고용합니다. 시골식당에서 쉽지 않은 월급제에 4대보험, 퇴직금까지 챙겨줍니다. 그런 그의 모습은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성공한 귀농인, 전원생활자의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모범적인 삶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도시에서 잘 풀리지 않은 사람도 시골에서는 여유있는 삶,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며 시골은 할 일이 많은 블루오션 시장임을 강조합니다.

글 사진 김경래(OK시골 대표, www.oksigol.com) 033-765-4070~2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