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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US오픈서 메이저챔프들과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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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조직위 우즈와 파드리그 해링턴, 카브레라 묶어 '흥행조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이 첫날부터 '빅뱅'을 벌인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디펜딩챔프' 타이거 우즈(미국)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올해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차지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을 1, 2라운드 같은 조로 묶어 최대의 '흥행조'로 편성했다. 대회는 18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골프장 블랙코스에서 개막한다.


조직위는 '넘버 2' 필 미켈슨(미국)과 우즈를 같은 조에 편성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두 선수는 이미 지난해 맞대결을 펼쳐 올해는 새로운 카드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켈슨은 '남아공의 쌍두마차'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과 함께 대장정에 돌입한다.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는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 지브 밀카 싱(인도) 등 두명의 싱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라이언' 앤서니 김(23ㆍ한국명ㆍ김하진ㆍ나이키골프)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와 '영건 대결'을 펼친다. 위창수(37)는 히스 슬로컴(미국),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와, 배상문(23)은 드류 키틀슨(미국), 마이클 심(호주)과 플레이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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