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의 유상증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삼성이미징의 탐방보고서를 통해 "시장에서 루머로 제기되고 있는 삼성이미징의 유상증자 가능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무엇보다도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미징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5~6월에도 4월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 13번째 모델인 AM-OLED 장착 모델이 전일 출시됐고, 하반기에는 DSLR(NX Series) 제품과 디자인 차별화된 제품을 7-8개 이상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이미징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과잉 채널 재고 이슈는 부각 가능성이 낮다고 노 애널리스트는 딱 잘랐다.
그는 오히려 "ASP, 출하량 증가 속에 마케팅 비용과 원재료비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동사의 체질 변화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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