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 경영이 활발해져야 한다.
이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역내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6월 17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 받아
이는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종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기업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조건은 연리 4%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부동산담보 평가액이나 신용보증 평가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구 지원금은 지정은행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 등에 융자된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으로 단, 주류 보석 귀금속 도·소매업 부동산업 무점포소매업 등 업종 종사자와 이미 신용보증 대출을 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융자신청은 우선 우리은행(수유동지점)에서 부동산 담보평가와 신용평가를 받아야 하며,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공장등록증명서)을 구비해 17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901-6444)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총 25개 업체에 28억1700만원을 추천했다.
또 올 1분기에는 3개 업체에 2억원을 추천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중소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 특별신용보증 등 다양한 지원정책 살펴봐
한편 담보가 없어 중소기업육성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강북구 특별신용보증 추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담보 대신 신용보증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가 기업체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추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중금리보다 2%저리로 5000만원 이내에서 융자 받을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과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구비해 제출하면 가능하다.
구는 올 2억원의 출연금을 출자해 보다 많은 기업이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청 지역경제과나 서울신용보증재단(☎901-54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서울시 자영업자 유동성 특별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2분기에는 연 4~5%의 금리(변동금리)로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사본 주민등록등본 사업장과 거주주택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은행에서 저리로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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