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국립재활원 방문 장애인 위한 복지 상담실 제공
강북구가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1일부터 국립재활원 방문 장애인을 위한 상담실을 설치하고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다양한 복지 업무 지원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고, 재활과 자립의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립재활원(원장 허용)과 연계, 재활원내에 상담실을 설치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상담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구청의 장애인 복지 담당 직원과 국립재활원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상담원으로 참여한다.
상담 내용은 장애인 등록, 재활지원, 장애수당,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 장애인 고용 등 장애인 복지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이며 전화 상담(☎ 901-1585~6)도 실시하게 된다.
상담은 국립재활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이용자 수요를 파악, 운영시간과 인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거동 불편으로 동 주민센터나 구청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의 행정 업무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 인수동에 위치한 국립재활원은 재활 의료 서비스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 훈련과 재활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중앙 재활기관으로 입원환자를 포함, 하루 평균 40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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