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로구, 연극 '내마음의 보석상자' 공연

12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공연...정신건강 중요성 강조

“정신이 건강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구로구가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내마음의 보석상자’라는 무료 공연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무료 연극 공연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상연된다.

‘내마음의 보석상자’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딸, 어떤 물건이든 제자리에 놓여있지 않으면 강박 증세를 나타내는 남편과 함께 사는 주부 현숙의 얘기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현숙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우연히 찾아온 여고 동창 수연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 하게 된다.

하지만 수연을 통해 가족의 회복이 시작되고 현숙과 수연도 우정을 되찾게 된다는 스토리다.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정신보건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정신건강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과 재활사업, 정신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5월 23일 처음 문을 연 구로구정신보건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발견과 사례 관리사업, 주민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활동을 펼쳐왔다.

구로구 정신보건센터 861-2284~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