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여름철을 맞아 콜레라·세균성 이질·집단식중독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
비상방역 근무는 오는 9월말까지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 동별 방역 소독 일정에 따라 운영한다.
지역내 모기서식지 등을 신고하면 신속히 출동 민원신고인 입회 아래 소독을 하고 관련 민원사항도 처리해준다.
비상근무 시간 외 야간에도 담당자 휴대폰(☏080-555-8572)으로 자동 착신돼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구는 특히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집단식중독과 수인성전염병(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비브리오 패혈증 등)에 대한 각별한 예방을 주민에 당부했다.
수인성전염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심한 설사, 고열, 두통, 복통과 함께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접촉자에 의해 크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전염병 예방요령으로는 음식조리 전·후나 용변을 보고난 후에는 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깨끗이 씻을 것, 음식보관 시 세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5℃이하나 60℃이상의 온도에서 저장할 것,모든 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 등이 있다.
한편 지역내에는 병·의원, 집단급식시설,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107명이 직장이나 일상생활 등 주변에서 환자 또는 의심환자 발견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는 전염병관리 신고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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