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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문화와 생활이 숨쉬는 물길로 진화"

2012년 대한민국 4대강이 확 바뀐다.

국토해양부는 8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4대강이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강한 물길로 진화한다. 또 생태하천, 자전거 도로 등을 통해 문화와 생활이 살아숨쉬는 강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낙동강, 댐 준설 등 가장 크게 변해= 먼저 낙동강이 확 바뀐다. 사업 자금도 9조7875억원으로 가장 크다.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은 하도 정비(준설)다. 낙동강은 4대강 중 가장 긴 강이지만 상류와 하류간의 고저가 낮다. 이에 4조1897억원을 들여, 4.4억㎥에 달하는 하도 정비 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낙동강은 댐 홍수조절용량이 낙동강(5.4억㎥)은 한강(13.9억㎥)의 1/3에 불과해 4대강 중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하다. 이에 4대강 사업 중 유일하게 댐이 건설된다. 정부는송리원댐, 보현댐, 안동·임하댐 연결 수로 등 총 3곳에 걸쳐 1조2056억원을 투입, 수량 확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8개소의 보 구축 사업(8454억원), 213㎞에 달하는 생태하천(52개소, 9084억원) 조성 사업과 214km에 달하는 제방 보강 사업(26개소), 낙동강 하구둑 1식 구축 사업(2400억원), 자전거 도로 549km 조성사업(653억원) 등이 펼쳐진다.



◇영산강, 댐 대신 홍수조절지로 강수량 조절= 영산강은 4대강 사업 중 유역면적당 사업비를 가장 높게 받았다. 총 사업비는 2조6461억원으로 4대강 사업 중 두번째다.
하지만 유역면적이 3468㎢로 4대강 중 가장 작고 하천 길이도 138㎞로 가장 짧아 유역면적당 사업비 7억6300만원, 하천면적당 사업비 191억7000만원으로 가장 크다.

영산강에는 4대강 사업 계획에서 유일하게 홍수조절지가 생긴다. 지형상 댐 건설이 용이하지 않다. 또 많은 비용을 들여 댐을 건설하는 것보다 홍수조절용 저수지를 조성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영산강에는 2892억원을 소요해 10개소, 73km의 생태하천이 구축된다. 여기에
0.3억㎥에 달하는 하도정비사업(2184억원)이 펼쳐진다. 보는 1835억원을 들여 2개소를 조성한다. 제방보강 사업에는 1038억원이 쓰여지며 17㎞에 4개 사업이 펼쳐진다. 22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290억원)도 조성된다.



◇금강, 생태하천으로 재구성= 2012년 금강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총 2조4727억원의 사업비 중 5772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42개소, 124km에 걸쳐 실시된다. 이는 하천 길이가 가장 긴 낙동강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이어 0.5억㎥의 면적에 3720억원을 들여 하도정비사업이 펼쳐지며 71㎞에 달하는 강에 26개 제방 보강사업이 실시된다. 또 248km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303억원)된다.



◇한강, 강변저류지 조성으로 재해방지= 마지막으로 한강은 4대강 사업 중 가장 적은 예산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2조435억원으로 생태하천 조성사업(51개소, 127km)에 4138억원이, 하도정비사업(0.5억㎥) 37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한강은 홍수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2개의 강변저류지를 2644억원을 들여 세운다. 또 3개소의 보(2779억원)를 구축하며 30개소, 75km에 제방보강사업비 2423억원을, 자전거도로 189km 구축에 244억원을 투입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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