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늘어나고 있는 여성운전자들이 주차장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행(女幸)주차장'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행주차장은 여성운전자가 주차장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동성이 편리한 출입구나 주차관리소의 인접한 곳에 여성이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인적이 드문 사각지역에 비상벨 과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CCTV를 설치,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주차장이다.
성동구는 우선 구청을 이용하는 여성운전자를 위해 청사내 주차장에 총 주차면수 430면의 20%인 86면을 여행주차장으로 설치하고 돔형 CCTV 7대를 사각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pos="C";$title="";$txt="성동구청 여성우선 주차면 ";$size="494,659,0";$no="20090607142854640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청사내 여행주차장은 식별이 용이하도록 주차구획선을 분홍색으로 구분 설치했으며 주차구획선안에 여성주차장 마크를 중앙에 표시했다.
입구에서부터 여행주차장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여행주차장 식별이 용이하도록 주차구획선 벽면 입간판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총 주차면수 30면 이상인 공영주차장 22개 소, 442면에 대한 여행주차장 설치를 완료했다.
구청내 여행우선주차장을 이용한 노찬우(46, 행당동)는 "안방같이 포근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청에 거듭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인철 교통지도과장은 "앞으로도 여성운전자의 편리와 여성범죄 예방효과가 큰 여행 주차장을 민간으로까지 확대, 연말까지 44개 소, 1228면을 설치,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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