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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방과 후 영어교실 성과 드러나

성동구가 운영하는 방과후 공부방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7년 10월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 케네소주립대학에 다니는 우수학생 10여명이 5월 16일부터 7월 말까지 하루 5시간씩 지역내 5개(옥정중학교 외 4개) 초ㆍ중학교에 배치돼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옥정중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대학생 안젤린(Angelene)(22. 여)는 “처음에는 전혀 다른 문화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두렵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도 많고 열심히 따라주어 이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초 · 중학생의 영어교육 향상을 위해 지역내 학교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최근 미국 대학생들의 살아있는 영어회화 교육지원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에서는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취지로 마련한 원어민 영어교육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경수중학교에 이어 올 해 광희중학교에서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영어 수월성 교육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40여명이 수업이 없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간씩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175시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용답초등학교는 지난해 여름과 겨울 방학중에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원어민 영어 캠프를 열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교육생중 3명이 대원국제중학교에 합격하는 성과도 나타냈다.

올 해도 8월10일부터 22일까지 12박13일의 일정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듯 성동구는 지역내 초, 중학교에 지원하는 영어회화교육은 물론 16개 동주민센터 방과후 공부방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는 영어학습 능력배양을 위한 원어민영어 교실도 초ㆍ중학생 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또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e-러닝센터’를 개설해 영어를 비롯 50개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평생교육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재홍 자치행정과 팀장은 “원어민 영어교육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공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선진화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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