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5개 경찰서 유치장 벽면에 차분한 느낌 그림 그려
$pos="C";$title="";$txt="충북 충주경찰서 유치장 벽면에 등장한 따뜻한 느낌의 벽화";$size="550,335,0";$no="200906041049484197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살벌한 유치장'에 '따뜻한 그림'. 무슨 소린지 하겠지만 충북지역 경찰서 유치장들이 이처럼 진화하며 거듭 태어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도 안에서 운영 되는 5개 경찰서 유치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환경개선사업에선 유치장 벽에 그려진 차분한 느낌의 풍경화와 민속화 등이 눈길을 끈다.
삭막한 분위기를 내는 철창이나 낯선 수감생활 등으로 큰 심리적 불안감에 시달리는 유치인들에게 다소나마 정서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 나온 아이디어라는 게 충북지방경찰청의 설명.
이 벽화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전·의경 6명 참여해 15일 동안 그렸다.
$pos="C";$title="";$txt="청주 흥덕경찰서와 충북 제천경찰서 유치장에 그려진 벽화";$size="550,138,0";$no="20090604104948419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벽화작업에 참여한 2707전투경찰대 박환영 상경은 “미술대를 다니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줄까하고 고민하던 중 내가 그린 그림을 통해 유치인들의 언 마음이 조금이라도 녹는다면 내 인생의 최고 그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유치인이 가족과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와 화상면회서비스 등을 해 유치인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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