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창고로 꾸며진 '바다이야기' 게임장도 발각
성인오락실에서 쓰는 중고게임기를 새 게임기라고 속여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S 중고게임기를 마치 새 게임인 것처럼 바꾼 뒤 이를 정품게임기이라고 속여판 강모(57)씨 등 4명을 게임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게임기공장에서 짝퉁게임기를 만들어 대당 150만원씩 50대를 팔아온 혐의다.
충북 청주에선 불법게임장을 생필품창고로 꾸며 운영한 업주도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청주시 흥덕구에 간판이 없는 생활용품 창고를 꾸미고 불법게임물인 ‘바다이야기’게임기 40대를 설치, 영업해 온 이모(34)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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