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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 운용보고서 쉬워진다

삼성투신운용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운용보고서 제작을 위해 업계최초로‘운용보고서 권장용어 사용지침’을 제작해 펀드매니저들에게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운용보고서들이 전문용어나 약어가 많아 일반투자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펀드매니저들에게는 친숙한 용어들이지만 <기저효과>, <승수효과>, <매크로변수>, <신용스프레드>, <언더퍼폼>, <캐시플로우>, <디커플링/리커플링>, <디폴트리스크> 등의 용어들로 작성된 운용보고서는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게 사실이다.

삼성투신운용은 ‘운용보고서 권장용어 사용지침’을 통해 ▲어려운 전문용어는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풀어서 쓰기 ▲약어의 경우 괄호를 붙여 부가설명을 병행 ▲영문표기는 가급적 지양 ▲동일한 뜻을 가진 용어의 경우 한가지로 통일해 쓰기로 했다.

허선무 삼성투신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운용보고서의 목적이 판매사직원 및 투자자들에게 펀드와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이지만 그동안 그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며 “이번 사용지침 제작을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운용보고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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