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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T수출 96.6억弗...무역흑자 47.7억弗 달해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등 3대 IT주력품목의 수출감소율이 완화되는데 힘입어 지난 5월 IT수출이 9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65억1000만달러로 바닥을 친 이후 5개월연속 증가한 것으로 두달연속 IT수출액이 90억달러를 넘어섰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 I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 줄어든 96억6000만달러, IT수입은 22% 감소한 49억달러로 IT무역수지는 4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무역흑자 51억5000만달러의 90%를 웃도는 수치로 전체 무역흑자를 IT부문이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수출 삼총사인 휴대폰, 반도체, 패널의 수출감소율이 전달에 비해 완화됐다. 휴대폰이 2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감소율은 지난달 18.4%에서 11.1%로 줄었다.

반도체는 전년동기대비 22.2%줄어든 21억1000만달러를 수출했고, 패널은 7.1% 줄어든 2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11월이후 최대를 보였다.

하지만 컬러TV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5% 줄어든 3억9000만달러로 지난달(4.8억달러)보다 되레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2.1% 늘어난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EU로의 수출은 32.3% 급감한 13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중국과 일본 수출도 각각 13.5%, 19.9% 줄어든 37억5000만달러, 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T수입은 전자부품 30억5000만달러, 컴퓨터및 주변기기 5억2000만달러 등 주요품목 수입이 줄어들며 49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수입액 50억8000만달러에 비해서도 2억달러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경부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지속으로 당분간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국의 3G 통신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휴대폰 수요 증가, DDR3 D램 비중 확대, 해외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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