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운임지수(BDI)가 급등하면서 조선주와 해운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일보다 5.87% 뛴 3만15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4.16%, 4.62%씩 올랐다.
벌크선사인 대한해운과 STX팬오션 역시 4.31%, 3.52%씩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다.
조선주와 해운주의 동반급등은 전날 BDI가 4106으로 마감한 덕분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BDI가 4000을 넘으면 해운사들의 BEP를 넘어선다는 의미로 신규 발주가 가능해 진다"며 "이에 따라 조선사의 수주 가뭄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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