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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버그, "북핵 관련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 필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해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동북아 지역에서 다 같이 힘을 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자적인 금융제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통일된 대응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의 참가국 모두가 북한의 행동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자회담 참가국들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 동북아 지역 안정에 위협요소가 된다는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권종락 외교부 1차관 및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또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대표단은 스타인버그 장관을 비롯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 월리스 그레그손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 북핵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미 정부 내 고위인사로 구성됐다.

미 대표단은 5일 새벽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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