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Computex)에서 '울트라-씬(ultra-thin)' 노트북을 대중화 시킬 새로운 프로세서와 보급형 칩셋 4종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인텔이 선보인 '인텔 초저전압(ULV)' 프로세서는 두께 2.5cm(1인치) 미만, 무게 약 1kg~2kg의 세련된 디자인의 최신 노트북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들은 전력 소모량이 감소돼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며 인텔 기반 노트북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인텔은 이와 함께 '인텔 마이 와이파이 기술' 옵션을 사용해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들도 선보였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인 물리 에덴(Mooly Eden) 부사장은 "인텔 초저전압 프로세서는 소비자들이 얇고 세련된 노트북 디자인과 전력 감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텔은 새로운 ULV 기반 노트북을 위한 모바일 '인텔 GS40 익스프레스 칩셋'을 발표했다. 이 보급형 칩셋은 HD 재생,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지원, 통합 HDMI에 대한 네이티브 지원 등의 기능을 가능하게 해준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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