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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엔시스, 올해 매출 313억원 목표

이지에스 합병 마무리 … 태양광발전·소음진동제어 사업 주력

태양광설비 업체 유일엔시스가 이지에스를 통한 우회상장 및 합병 절차를 마무리짓고 올해 매출 목표를 313억원으로 설정했다.

2일 김웅수 유일엔시스 대표는 "그동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시장을 구축해 온 태양광발전 및 소음진동제어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수익성 낮은 LCD 사업을 LED 사업으로 과감히 전환해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7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 시공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친환경 태양광발전 시공업체로 사업구도를 넓혀 가는 등 태양광발전 분야 매출을 지난 해 69억원에서 올해 150억원 규모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시공 및 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 유수기업들과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남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에 기존 고정식 시스템보다 120% 발전 효율을 지닌 유일엔시스의 추적식 태양광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어, 올 4월에는 전문 시공업체 최초로 박막 모듈을 적용한 정읍 태양광발전소도 준공했다.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소음진동제어 및 에어서스펜션(Air Suspension) 분야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한 신규 거래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미 진동제어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관련 소음진동제어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해 본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집중해 트럭이나 버스, 산업용 등 다양성이 확보된 서스펜션 모듈시스템을 2010년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태양광발전과 소음진동제어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LED분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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