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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外人매도 뚫고 180선 회복

20일 이평선 회복+양봉 마감..외국인 순매도 변수로 남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80선을 회복했다. 지수선물은 지난달 25일 북한 변수가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180선에 재등정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장중 5일 이평선의 지지력이 확인됐고 5거래일 만에 20일 이평선도 회복했다. 전약후강 장세를 펼치면서 양봉도 형성했다. 일봉 차트상 추가 상승을 위한 태세를 갖춘 셈.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결제약정의 급속한 증가가 동반됐다는 점에서 선물시장 외국인은 대규모 신규 매도 포지션을 쌓은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후 외국인의 누적 선물 매도 포지션도 어느덧 1만계약에 육박했다. 이에 이미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된 베이시스가 추가로 급락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5포인트(1.61%) 오른 180.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35포인트 높은 177.85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시 순매도가 이뤄지면서 지수선물은 상승출발후 약세를 나타냈고 오전 9시40분에 176.60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전 10시 중국의 구매관리지수(PMI)가 3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고 장 후반까지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순매수로 전환한 개인과 달리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지속됐지만 매수심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소폭 밀린 뒤에는 더 강한 반등탄력을 보이면서 1주일 만에 18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134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대 매도 규모는 7900계약에 달했다. 지난 이틀간 8000계약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면서 누적 매도 포지션 규모도 1만계약 수준으로 늘렸다. 개인은 1491계약, 기관은 3931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또 대규모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에서만 26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비차익에서도 14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은 2772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베이시스는 다시 급락했다. 베이시스는 대략 -0.5~0.2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3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종가 베이시스는 -0.55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7040계약 대폭 증가했다. 3월 동시만기 이후 최대 규모 증가세를 기록한 것.

거래량은 32만5778계약을 달성해 전거래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괴리율은 -0.38%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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