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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vs PR, 누가 이길까

개인 저가매수에 PR 매물 방해..코스피 등락 거듭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과의 기싸움이 한창이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85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의 선물 대거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짓누르며 상승세를 막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핵 리스크 및 공매도 허용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변수로 해석된다.

1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2포인트(0.00%) 오른 1395.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0억원, 6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5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400계약 매도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3000억원 가량의 매물이쏟아지며 개인의 매수세를 방해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증권(2.51%), 보험(1.58%), 금융업(1.41%)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1.91%), 운수장비(-1.35%)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증권주의 경우 공매도 허용에 따른 거래량 증가가 수익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지속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43%) 내린 55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31%), 현대중공업(-2.09%), SK텔레콤(-2.27%)은 일제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LG전자(1.67%), 현대차(2.60%) 등은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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