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승기 주연 '찬란한 유산' 포스터 촬영 현장사진 '공개'";$txt="";$size="550,373,0";$no="20090331102607619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배우 김미숙과 한효주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에서 은성(한효주 분)은 새어머니 백성희(김미숙 분) 집에 찾아가 동생 은우(연준석 분)를 버린 장본인이 새어머니밖에 없다며 강하게 따지지만 성희는 부인하는 모습을 그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은성은 침대에 누워 새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신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본 환이(이승기 분)는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둘 사이가 발전될 것을 암시했다.
성희는 은성이 환이의 식구들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까봐 전전긍긍하며 다른 곳으로 이사가기로 결정한다.
이날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과 악의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선'을 대변하는 은성은 동생을 잃어버린 죄책감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밤새 힘들어 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희때문에 동상 은우를 잃어버렸다고 확신하지만 승미(문채원 분)를 위해 아무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힘들어한다.
한효주는 극중 계모로부터 쫓겨나 잃어버린 동생의 행방을 찾으며 힘들어하는 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힘들어도 꿋꾸한 모습의 은성캐릭터를 연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한효주는 동생을 눈앞에서 잃은 슬픔을 눈물연기와 표정연기로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악'을 대변하는 백성희는 살아 돌아온 남편과 그의 자식 은성을 맞을 때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게 시퍼런 날을 세우고, 자신에게 유익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김미숙은 전 남편의 자식을 버리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계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한효주가 김미숙의 거짓말을 어떻게 밝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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