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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이 욱일승천의 기세다.
'찬란한 유산'은 25일에도 휴일 드라마중 최고의 성적을 작성했다. TNS미디어를 기준으로 24일 방영분이 29.1%를 기록, 경쟁작인 KBS2 '솔약국집 아들들'에 비해 5.7%나 앞섰다.
‘찬란한 유산’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캔디형 주인공 드라마’의 ‘판타지성 스토리’가 큰 힘이 됐고, 중견연기자와 주연급 연기자들의 무리없는 조화도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외적요인=착한 드라마의 힘? '환타지성 스토리’
'찬란한 유산'의 성가는 뭐니뭐니해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어서는 ‘똑순이 이야기’라는 스토리적 요인 때문이다. 똑순이 한효주(고은성)가 시청자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안기고 있는 것. 한효주의 구세주 반효정(장숙자)은 황당하기는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수직상승의 엘리베이터'이자 '절대적인 희망'이다.
시청자들은 이같은 스토리 전개 과정이 이미 한두번 등장했던 '뻔한 드라마'의 전형이지만 그래도 '인간성 회복'을 앞세운 비교적 '착한드라마'라는 점에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신데델형 소재 드라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막장드라마’가 퇴조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흥행 트랜드여서 더욱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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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요인=주연급들의 선전속에 신구 연기자들간의 멋진 호흡
‘찬란한 유산’의 선전 뒤에는 무엇보다 이승기()와 한효주()의 열연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드라마 초반 한효주의 후원자로 등장하는 진성식품 여사장 반효정과 그의 계모로 등장하는 어머니 김미숙(백성희) 등이 드라마의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이후 중반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남자주인공 이승기를 비롯 신예 문채원 배수빈 등의 좋은 연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소문난 칠공주'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등장한 이승기는 몰라보게 달라진 연기력으로 '나쁜 남자'역할을 잘 펼쳐가고 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이미지인 그가 매사에 불평불만인 철없는 '갑부집 아들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처음엔 조금 힘들어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캐릭터에 녹아드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 또 한효주는 드라마 처음부터 완숙한 연기를 보여 '또 한명의 스타급 발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큰어른’ 반효정과 ‘나쁜 계모’ 김미숙, '속없는 부자집 며느리' 유지인은 후배연기자들의 연기를 잡아주고 이끌며 중견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견배우의 힘이 얼마만큼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청자들은 이들간의 멋진 조화에 큰 박수를 보내며 ‘찬란한 유산’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되는 드라마'의 힘이 궁금해진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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