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4일까지 '에코 스토리 인 신세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소재, 제조 및 유통 과정 등에 있어 환경에 유익한 상품을 모은 '그리니스타' 상품을 점포별로 한정 판매한다. 그리니스타 상품이란 환경의 그린과 패션을 리드하는 패셔니스타를 합성한 용어이다.
주요 상품은 베네통 에코 화이트 티셔츠(30개) 6만9000원, 황토와 점토 등 천연광물 소재로 만든 천연뚝배기(50개) 1만9600원, 천연성분으로 만든 바디상품인 러쉬 샤워젤(50개) 2만5000원 등이다.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도 실시한다. 본점에서는 매일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장바구니 소지고객에게 신문지 재생연필을 증정하며 문화홀에서는 3일과 4일에 각각 가수 안치환의 에코콘서트,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앞산전' 상영을 진행한다.
또 강남점에서는 4일까지 그리니스타 상품 구매고객에게 에코세제를 제공하며 죽전점에서는 7일까지 야생화 사진 전문가 이명호와 함께하는 여름 꽃 사진 전시회을 연다.
신세계 이마트도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 마케팅을 진행한다.
6월20일과 27일에 소비자들이 직접 친환경 농장을 방문하는 '친환경 농장 견학' 행사를 진행, 고객들이 친환경 상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수점, 목동점 등 수도권 14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친환경 야채 재배농장인 충주 장안농장, 평창 이푸른농장, 밀양 은산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유기농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야채를 재배, 수확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센터에서는 6월15일까지 핸드메이드 장바구니와 천연생필품 만들기 등 환경관련 특강을 연다. 핸드메이드 장바구니 만들기 강좌는 수강생이 헌옷, 실, 바늘 등을 준비해 직접 장바구니를 만드는 것으로 수강료는 1000원이다. 천연 생필품 만들기는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베이비파우더나 치약, 천연연고 등을 만드는 강좌로 수강료는 5000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