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조세포탈 등)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천 회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달 2일께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당초 검찰은 지난 23일 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했으나 갑작스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연기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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