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남짓 걸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장 절차가 모두 끝나고 봉하마을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8번 화로에서 화장됐다.
아들 건호씨는 엄숙한 표정으로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을 들고 나와 준비된 운구차량에 싣고 봉화마을로 출발했다.
일반 조문객들은 오후 1시부터 8000명(경찰 추산)가량 모여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노무현"을 외쳤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이날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49재를 지내고 사저 인근 장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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