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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코믹연기의 지존으로 변신 '결혼 못하는 남자'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지진희가 본격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주인공으로 나선 지진희는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캐릭터를 구현, 파격 변신에 온힘을 기울일 참이다.

지진희가 연기하는 재희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미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얼마 전 진행된 촬영에서 지진희는 스태프들까지 배꼽을 잡는 코믹 연기로 드라마 흥행을 예고했다.

모처의 한 식당에서 바글거리는 고기집에 혼자 앉아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고 있는 장면을 찍은 것. 6인용 식탁에 혼자 앉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연기하는 지진희의 표정은 평온하다. 오히려 불판에 고기를 한 점씩 익혀 먹는 모습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이 장면은 재희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으로. 고기 한 점에 희열을 느끼는 재희 표정을 지진희가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연출팀의 전언이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 연기에 다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연발했을 정도라고.

이날 지진희는 "역시 한우 고기를 먹으니 연기는 절로 되더라"며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코믹 연기로의 변신에 성공한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반면 지진희를 제외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그가 한우를 먹는 모습만 지켜봐야 해 괴로웠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혼자 먹는 한우가 더 맛있게 느껴지긴 했다"며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괴로워하는 스태프들을 보니 NG를 낼 수는 없겠더라. 그래서 더 오버했는데 화면상으로 어떤지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지진희의 완변한 코믹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는 오는 6월 1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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