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익매물 봇물..외인 기관은 매수 대응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한미연합사령부의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시켰다는 소식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며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그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28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08포인트(0.59%) 오른 1370.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18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원, 13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1000억원 가량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0원(2.80%) 오른 55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90%), LG전자(4.87%), 현대차(4.06%) 등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다만 한국전력(-0.18%)과 KB금융(-2.92%), SK텔레콤(-1.40%) 등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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