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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Q 지분법이익 전년比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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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지분법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 경기침체와 환율급등으로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63개사의 1분기 지분법순이익(지분법이익-지분법손실)을 집계한 결과 총 1조1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361억원에 비해 63.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법인의 총 지분법손실은 4조47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5.04% 줄었지만 지분법이익은 5조58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7%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 지분법순이익의 58.39%을 차지하는 10대 그룹의 경우 총 6479억원의 지분법순이익을 내 지난해 1조1995억원에 비해 64.93% 대폭 감소했다.

11개 회사를 거느린 삼성그룹이 3919억원의 지분법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고 SK그룹이 10개 회사로부터 2288억원, GS그룹이 3개 회사로부터 1302억원의 지분법순이익을 얻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3363억원), 한진그룹(-911억원), LG그룹(-668억원)은 각각 계열사 금호석유화학, 한진해운, LG전자의 실적 악화로 지분법순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9632억원의 지분법순이익을 기록했고 삼성전자(4355억원), SK(2313억원), 한화(2153억원), 하이닉스(1951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분법이란 20% 이상 출자한 자회사(피투자회사)의 순이익을 모회사의 보유지분만큼 재무제표(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분법이익은 영업외수익, 지분법비용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한다. 단 지분법회계기준 상 지분법손익에는 자회사의 실적 외에도 내부거래에 따른 미실현손익과 투자제거차액 상각액이 포함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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