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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아닌 현장서 기술연마 '현장맞춤형 공학교육'

[기획]한일 기술인재양성의 현장<끝>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


";$size="326,216,0";$no="20090528103126199347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 고려대, 홍익대, 부경대, 조선대, 호남대 등 5개 대학 5명의 대학원, 학부생은 호주 그리피스대학을 방문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연구하고 개발한 로봇과 회로,소재 등을 영어로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영어로 했다. 고려대 박사과정 재학생은 디지털카메라의 플래쉬부문의 회로를 개선해 전력소모를 줄이고 카메라의 수명과 사용가능 시간을 늘리는방안을 발표했다.

홍익대 석사과정 학생은 LED를 살린 표시기가 한 개짜리인 신호등을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된 단일표시장치는 각기 다른 색을 지닌 LED를 촘촘히 배열해서 만든 것인데 이 신호등은 백색 LED의 원리를 이용해 한개의 LED에서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조선대 석사과정 1학년의 서영남씨는 기울기가 있는 면에서 균형을 잡은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여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호주방문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 사업의 일환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대학의 핵심역량 및 지역산업여건에 맞는 공과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현재 60개의 공학교육혁신센터, 5개의 거점센터와 2개의 이공계융합교육센터를 선정해 최대 5년 까지 지원한다.

고려대는 5개 거점센터 중 하나로 여기에 속한 홍대 부경대 등 5개대학생들은 거점대학인 고려대가 글로벌 리더십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주최한 'student fellowship program Korea&Australia'에 참여한 것이다.

각 공과대학들은 대학의 핵심역량, 지역산업여건 등 제반현황을 분석해 대학별 특성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산업과 연계된 공학교육프로그램 운영, 산업계 지향적인 공학교육시스템 개편 등 공학교육 혁신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 중에서 동아대는 "지식기반 학습공동체"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대는 기술융복합화 시대에 부응해 나노바이오 메카트로닉스(기계자동차, 전자, 신소재공학부 나노생명화학과),디스플레이 공학(전자, 신소재, 기계자동차공학부), 에너지 환경(기계자동차, 건설시스템, 신소재, 전자공학부) 등 융합전공을 신설했다. 건양대의 경우 "취업 명품"이라는 특성화 전략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Q-MARK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size="326,244,0";$no="20090528102911190686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산업계 지향교육 가운데 제주대의 경우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기업체와 공동으로 하는 트랙사업이 있다. IT기업인 EMLSI트랙, 포털업체인 다음(DAUM)트랙이 대표적이다. EMLSI트랙에는 교수 8명과 업체 대표 등이 트랙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육개발과 방법, 산학협력을 추진 한다. 지난해의 경우 3,4학년 10명을 선발해 5명에 각 250만원, 5명에 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관련 교과목을 공동운영하고 업체 대표와 연구진이 겸임교수로 참여한다. 인턴사원제도는 물론 취업과도 연계된다.

제주도로 이전한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다음트랙을 통해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8명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지리적 한계를 가진 제주도와 각 대학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기회와 학생들의 능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현재 1차 년도와 2차년도에 선정된 대학의 54개 사업을 대상으로 6월 중 연차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주부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한 뒤 주관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09년도 사업계획서를 제출, 수정 및 협약체결을 한 뒤 각 센처별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스스로 공학교육 혁신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차별성 없는 백화점식 학과운영이 특성화에 기초한 차별화된 학과운영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이론 중심의 교육이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개편 되는 등 산업계 수요자 중심의 공학교육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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