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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주차시 남긴 번호 조심하세요"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오프라인 개인정보 보호에 나섰다.

11번가는 31일까지 600명의 고객에게 자동차 주차시 남긴 전화번호가 노출돼 생기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파킹콜(parking call)'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전자가 차량 주차시 자신의 명함이나 번호를 남기는 대신, 파킹콜 대표번호를 남기면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자동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개인정보 노출을 줄여줄 것으로 업체는 설명했다.

11번가 이벤트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파킹콜 서비스 1년 이용권과 파킹콜 번호가 쓰여진 주차번호판을 제공한다.

피영주 11번가 자동차담당 매니저는 "최근 불거지는 각종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주는 안심주차 파킹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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