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했을 당시 경호원이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노 전 대통령 서거경위를 재수사하고 있는 경남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3차 조사를 받은 경호원이 "등산객이 노 전 대통령에게 위해가 될까 우려해 등산객을 아래로 내려보내고 오니 대통령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이 경호원은 지난 25일 2차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정토원 선(진규) 법사가 있는지 보고오라고 해 갔다와보니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경호원이 진술을 번복하고 있으나 노 전 대통령이 투신했을 당시 함께 있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있으며 오는 27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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